한국외국어대학교의 대표성이 있는 통번역대학원은 국가의 경제 발전에 따른 해외 교류의 급격한 증가로 국제회의 통역사 및 번역사 인력 수요의 확대에 대비하여 1979년에 설립되었다.
본 대학원은 현재 8개 언어(영어, 불어, 독일어, 노어, 서반아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석사 과정을 개설하여 전공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전문 지식은 물론 주요 국제 현안과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통·번역 실무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박사과정에서는 통·번역학 분야의 미래 교수 요원과 연구원을 배출하고 있다. AI 시대를 맞이하여 통·번역의 새로운 개념과 사회에서 통·번역사의 위상을 정립하며, 선도적으로 통·번역 분야를 개척한다.
세계 최고의 통번역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위상 확립
본대학원은 지난 40년 동안 고유하고도 독보적으로 우수한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어학 교육 기반을 토대로 통·번역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교과과정을 마련하여 국가와 사회의 국제 교류와 협력에 기여하는 우수한 국제커뮤니케이션 전문인력을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본대학원은 1999년 국내 최초로 통·번역학 박사과정을 신설하여 학문으로서의 통·번역학 연구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하였고 통·번역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그 결과 2019년 현재까지 배출된 총 68명의 통번역학 박사들 중 많은 수가 국내 주요 대학과 통번역대학원의 교수로 임용되었다. 본대학원은 2005년 세계 유수의 통번역 교육기관만이 가입할 수 있는 CIUTI(세계통번역대학원협회)에 아시아지역 최초로 회원교가 됨으로써 그 위상이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입증되었다.
통번역 실무 전문가와 교육·연구 전문가를 양성하는 전문대학원
실무 능력과 학문적 지식을 고루 갖춘 인력을 배출하기
본 대학원의 주요 교육목표는 전문 통번역사와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있다. 이를 위해 교수진은 국제회의 통역과 번역 부문에서 고도의 능력을 갖춘 전문가로서 실용적 전문지식을 전수하고 있을 뿐 아니라, 통번역학 연구를 담당할 학문 후속세대를 적극 양성하고 있다. 교육과정에서 학문 이론과 실기 훈련을 조화롭게 결합하고 있다. 수업 환경에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국제회의 등 동시통역 설비를 갖춘 국제회의장과 동시통역 교실, 멀티미디어 강의실, 인터넷 강의실과 같은 완벽한 교육시설에서 실제 상황에 맞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 본 대학원은 그간 쌓아 온 견실한 토대를 기반으로 국내 통번역학 연구와 실무에서 지속적인 공헌을 할 것이다.